보도자료
대학야구연맹, 이재정 문체위원장과 전국대회 신설 추진 논의…’유령 홈페이지’도 정상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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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운장 한국대학야구연맹 회장이 국회와 전국대회 신설을 비롯한 대학야구 선수들의 열악한 운동 현실 타개를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.
김운장 회장은 10일 국회를 방문해 이재정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학야구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. 이 자리에는 김 회장과 이 위원장 외에 최태원 경희대 감독, 이범주 건국대 감독, 한만정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참석했다.
이재정 의원실은 “대학야구 선수들의 학습권과 운동권이 조화롭게 보장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”면서 “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(KUSF)와도 논의를 시작했다”고 밝혔다.
참석자들은 대학야구의 부족한 대회 수에 공감했다. 현재 대학야구 선수들은 연간 20경기도 채 뛰지 못하는 실정이다. 프로야구 재도전을 위해 기량을 키워나갈 저변이 턱없이 취약한 셈이다. 이재정 의원실은 “현재 학기 중에는 U-리그를 제외하고는 진행이 불가능하다. 그러면 방학을 이용해야 하는데 여름 방학은 폭염이 문제가 될 수 있다”면서 “학기 중이라도 개별 대회를 추가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를 이어갈 예정”이라고 전했다.

한편 대학야구연맹은 ‘유령 사이트’로 전락했던 홈페이지도 이날부터 정상화했다. 현재 대학야구연맹 홈페이지(www.kubf-baseball.com)에 접속하면 스코어보드와 기록 통계, 팀∙선수 정보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. 2020년대 이후로 대학야구연맹은 갖가지 부정적인 뉴스로 얼룩지면서 파행 운영을 거듭했다. 이 과정에서 서울 강남에 있던 연맹 사무실은 임대료를 제때 못내 경기 부천, 수원을 거쳐 현재는 충남 천안으로 이전해 있다. 특히 홈페이지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(KBSA)로 일부 이관하긴 했지만 ‘공사중’ ‘개편중’이라는 문구만 띄워놓은 채 수년 간 방치된 상태였다. 지도자와 학부모들의 원성을 산 건 물론, 언론 홍보도 막혀 위기를 자초했다.
전국대회 신설과 홈페이지 정상화는 지난 6월 보궐선거를 통해 대학야구 수장에 오른 김운장 회장의 주요 공약이었다. 취임 3개월 만에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는 김 회장은 “멀지 않은 시기에 연맹 사무실도 다시 서울로 옮길 계획”이라면서 “대학야구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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